오스틴
LG 새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 제공 | LG 트윈스

[스포츠서울 | 대구=윤세호기자] LG 새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국 무대 데뷔전에 임한다.

LG는 15일 삼성과 대구 시범경기에서 서건창(2루수)~문성주(우익수)~송찬의(1루수)~문보경(3루수)~오스틴(지명타자)~이천웅(중견수)~박동원(포수)~홍창기(좌익수)~손호영(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유영이다.

오스틴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 캠프 막바지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컨디션 회복을 위해 애리조나에서 예정된 실전에 임하지 못했고 이날 LG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에 돌입한다.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타율 0.228 OPS 0.67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301 OPS 0.883이다.

이날 포지션은 지명타자지만 정규시즌에서는 우익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을 전망이다. 외야수로서 송구에 장점이 있고 LG 또한 오스틴의 어깨가 상대 주자의 추가 진루를 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틴이 우타자로서 타선의 균형을 맞춰주기도 바라는 LG다.

선발투수 김유영은 지난 겨울 FA 계약을 맺고 롯데로 이적한 유강남의 보상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1군 무대 통산 선발 등판은 1번 뿐이지만 LG는 김유영이 선발 혹은 롱릴리프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 김유영은 강효종, 박명근과 함께 시범경기에서 5선발 경쟁에 임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