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모델 한혜진이 탈모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머릿결까지 관리하는 톱모델 한혜진의 헤어케어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혜진은 “이번에는 헤어케어 루틴을 좀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해봤다. 관리는 할 수 있는 걸 계속 다 하는 게 관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계 최초 한혜진의 샴푸하는 장면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즉석에서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한혜진은 서서 머리를 감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유는 얼굴에 묻기 때문.

그는 “나는 서서 머리를 감지 않는다. 무조건 얼굴에 샴푸가 지나간다. 린스도 지나간다. 용납할 수 없다. 또, 등에 내 두피 기름과 샴푸랑 이런 모든 헤어 용품들이 등 뒤를 타고 흐르는 걸 견딜 수가 없다. 물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하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리트먼트와 린스까지 마친 그는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했다. 한혜진은 “머리를 털거나 비비지 않는다. 두피를 눌러서 물기를 제거하고 모발은 꾹꾹 눌러서 짜주거나 두드리는 정도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유튜브 ‘한혜진’

다음으로 에센스를 바른 후 드라이를 진행했다. 한혜진은 “드라이를 마치고 나서 두피 세럼을 써준다. 확실히 포니테일을 하면 모가 얇아지거나 뒤로 조금씩 점차적으로 두피가 더 많이 드러나는 걸 느낀다”며 털어놨다. 이어 “확실히 20대랑 같을 순 없다. 그래도 아직까지 기특하게 잘 버텨주고 있다. 하지만 이미 탈모라고 인식이 되는 순간 이미 늦은 거라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근 강화 세럼을 쓰고 있다. 이거를 쓴다고 발모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두꺼워지더라. 근데 동시에 얼굴 털도 많아진다. 얼굴 털도 동시에 두꺼워지는 거다. 그래서 끊으면 얼굴 털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거 쓰면 손 꼭 닦아야 된다. 이걸 얼굴을 만지면 얼굴 잔털이 두꺼워진다. 세상은 다 가질 수가 없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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