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_김유정 교수_web
김유정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 사진|한양대병원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김유정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가 국제안과학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ye Research, ISER)에서 ‘Travel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스테로이드 유발 백내장 환자와 노인성 백내장 환자 및 정상군의 수정체 전낭에서 마이크로알엔에이 발현 비교(Comparison of microRNA Expression in Glucocorticoid Induced Cataract with Senile Posterior Subcapsular Cataract and Normal Subjects)‘라는 주제로 스테로이드 유발 백내장 환자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로알엔에이를 분석해 병리기전을 규명하고자 시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제로서 다양한 질환에서 염증을 조절하는데 핵심이 되는 약물이지만 안과적으로 백내장이나 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스테로이드 유발 백내장에 특이적인 마이크로알엔에이들을 많이 밝히진 못했지만 처음 시도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보다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스테로이드 유발 백내장의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예방 방법을 밝혀 안전하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hong082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