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친환경 유기농 전문 브랜드 초록마을은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380여 개 매장의 오전 시간대(8~12시) 구매 고객수가 전월대비 2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봄철을 맞아 건강한 먹거리를 근거리 매장에서 찾는 고객들이 늘고 이달 초부터 선보인 ‘365특가’의 파급력으로 ‘오픈런’ 장보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65특가는 매일 다른 품목을 선정해 1년 동안 총 365개의 특가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전용 프로모션으로 론칭 첫 주 오전 객수는 직전 주 대비 30%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특가로 지정된 단 하루만 해당 상품을 연중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어 이른 오전부터 선점을 위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부, 우유 등 신선식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오전 방문율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소스류, 국탕류, 차(茶)류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일일 한정 특가로 선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동물복지유정란’이 특가 판매된 20일 오전에는 전월 동일 대비 무려 80% 이상 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소해 초록마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초록마을은 오전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매일 방문이 가능한 근린형 오프라인 매장으로 365특가 시행 이후 주 2회 이상 구매 고객이 늘고 있다”며 “조기 소진을 예상해 특가 상품을 구매하러 오셨다가 다른 상품까지 함께 구매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오전에 장을 보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