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봉련이 이규회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이봉련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봉련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캐스팅되어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tvN ‘갯마을 차차차’, 최근 종영한 tvN‘일타스캔들’까지 명품 조연으로 활약 중이다.

김구라는 “봉준호 감독이 사랑한 배우”라며 “캐스팅하려고 직접 가서 연극도 봤다더라”라고 밝혔다.

이봉련은 “(봉 감독님이) 저희 극단 공연을 잘 보러 오신다는 소문을 들었다”라며 “어느 날 직접 예매하신다고 했는데 그 때 ‘옥자’에 캐스팅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봉련은 ‘일타스캔들’에서도 핸드볼 국가대표 동료로 그려진 전도연과 절친 케미를 보여줬다. 남편 이규회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윤현우 역)의 친부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이어서 이봉련은 이규회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저와 11살 차이다. 저희는 2019년 결혼했다. 일본에 공연할 일이 생겼는데 출국 전 해장국 한 그릇을 사주겠다고 해서 나갔다”라고 밝혔다.

이봉련은 “이규회가 낙지 젓갈 두 통을 혼자 먹으라며 주셨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일본 호텔로 손편지를 보내줬다. 시도 적고 그랬는데 한 번도 표현 안 한 말들을 적어놔서 좀 부담스러웠다”라며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음을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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