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엄정화가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병철과 엄정화가 출연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주말극 ‘닥터 차정숙’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이상민은 “(김)병철 씨는 결혼을 위해서 나의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다고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병철은 “우스갯소리 섞어서 한 건데 그만큼 (결혼이) 하고 싶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나도 결혼하고 싶다”며 “예전에는 결혼을 선택하기가 두려웠다. 시기가 꼭 정해져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자기가 원할 때 자기 인생 시간에 맞춰야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남자가 좋다. 나는 한 번도 대시를 해본 적이 없다. 연상이든 연하든 좀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훌륭한 성적으로 의사고시를 합격하고도 결혼 후 종갓집 며느리로 20년간 살아온 차정숙(엄정화 분)이 1년 차 레지던트가 돼 겪는 좌충우돌을 그린 메디컬 코미디다.

김병철은 차정숙의 남편이자 대장항문외과 과장 서인호 역을 맡았다. 실제 미혼인 두 사람은 극중에서 부부로 출연해 코믹 콤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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