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겸 쇼호스트 염경환이 아내와 각집살이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1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코미디언에서 매출 억대 쇼호스트로 변신한 염경환, 김지혜가 출연했다.

염경환은 “음식물 처리기나 블랙박스 방송했을 때 1시간 방송에 12억을 벌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혜는 “보통 2~3억 원이 목표 매출인데 그 정도면 엄청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염경환은 아내와 별거 중이고 다른 동거인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동거인은 바로 장인어른으로, 염경환은 “윗집에 함께 살고 있고 아래층에는 아내와 장모, 아이들이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한 이유를 묻자 “가족이 총 6명이다. 집이 50평 정도 되지만 방이 4개니까 (방이 모자라다)”라며 “또 집에 홈쇼핑 샘플들이 엄청나게 온다. 사무실이 없으니까 공간이 필요하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염경환은 “멀리 가면 별거처럼 보일까 봐. 그래서 생각한 곳이 바로 위층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장인어른이 ‘나도 가겠네’라며 따라나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저는 부부가 의미 없이 붙어 있으면 싸움만 는다고 생각한다. 저는 아내와도 약속을 해서 만난다. 데이트하는 것처럼 와인바에서 만나 외식하고 갈 때는 각자 집으로 간다. 그러면 막 설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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