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스왑딜 매물에 사용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맨유가 그린우드를 매물로 내놓을 예정이다. AC 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그 대상이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맨유 전력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지난 2월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 다만 아직 그린우드가 선수단에 복귀하지는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린우드를 직접 통화도 했으나, 구단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맨유 여성팀이 그린우드의 복귀를 반기지 않고 있다.

그린우드는 여전히 축구하기를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가 아닌 다른 무대로도 눈을 돌리고 있으나 아직구체적인 행보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맨유는 레앙과 스왑딜을 추진하는데, 그린우드를 매물로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맨유는 여름에 전력 보강에 힘쓸 예정이다. 가장 우선 순위는 공격수다. 마커스 래시퍼드를 제외하면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AC 밀란도 그린우드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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