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한국 탁구 베테랑 이상수(33·삼성생명)와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이 17일(현지시간) 마카오에서 열린 ‘2023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챔피언스 마카오’ 남자단식 1라운드(32강)에서 승리했다.

세계랭킹 36위인 이상수는 랭킹 19위로 왼손잡이인 우다 유키야(21·일본)를 3-0(11-5, 11-6, 11-6)으로 잡고 16강에 안착했다.

세계 18위인 장우진은 랭킹 21위인 크리스티안 카를손(31·스웨덴)에 3-2(3-11, 8-11, 11-9, 11-4,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는 둘을 비롯해 지난주 중국 신샹에서 열린 ‘2023 WTT 챔피언스 신샹’에서 남자단식 4강까지 오른 임종훈(26·한국거래소구)과 신유빈(19·대한항공),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도 출전했다.

이들의 1라운드 경기는 18일 오후(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세계랭킹 14위인 임종훈은 14위 강호인 디미트리 옵차로프(34·독일)와 격돌한다.

34위 신유빈의 1라운드 상대는 16위 양샤오신(35·모나코)이다. 33위 전지희는 40위 브루나 타카하시(22·브라질)를 상대한다.

스포티브이(SPOTV)는 신유빈 경기 등을 생중계한다. 신유빈 경기는 오후 1시40분(한국시간)으로 예정돼 있다. 서봉국 스포티브이 해설위원은 “모나코로 귀화한 양샤오신은 중국 선수 외에는 다른 선수들한테 지지 않는 유럽의 톱 클래스다. 경험 많은 톱 10에 육박하는 선수다. 백핸드 롱핌플 전형”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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