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가 ‘2023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초기 경험적 항생제에 따른 중증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임상 경과 분석: 피페라실린/타조박탐(piperacillin/tazobactam) 과 퀴놀론(fluoroquinolone) 병합 요법의 유효성 평가’라는 주제의 연구로 중증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치료에 있어 경험적 항생제 병합요법과 단독요법 간의 항생제 치료 결과와 부작용, 항생제 내성률 발생 등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규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봉영 교수는 “중증 폐렴의 치료를 위해 대개 항생제 병합요법을 사용하지만 여러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약제 부작용 증가, 의료비용 증가, 내성균 발생의 위험성이 있다”며 “이번 연구로 중증 폐렴의 항생제 단독요법과 병합요법 환자들 간의 사망률, 재원 기간을 포함한 임상적인 차이가 없음을 규명했고 결과를 근거로 향후 중증 폐렴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항생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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