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은행 위기가 끝났다는 관측에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37667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08%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2.58% 하락한 24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급락세는 미국 은행 위기가 끝났다는 관측에서 비롯했다. JP모건이 파산한 미국 중소 지역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퍼스트리퍼블릭발 중앙은행 불안감으로 급등한 바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2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51.00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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