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강인(마요르카)가 아쉽게 5호 도움을 놓쳤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에스타디 몬티리비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 리가 지로나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 41에 머문 마요르카는 순위도 12위 제자리걸음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최전방 공격수 무리키와 호흡을 맞췄다. 마요르카는 원정 경기에도 지로나를 밀어 붙였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하우메 코스타의 실책이 상대 베르나르도 에스피노사의 선제골로 이어지며 리드를 내줬다.

마요르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해 반전을 꾀헀다. 하지만 좀처럼 동점골이 터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후반 12분 5호 도움을 기록하는 듯했다.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곧바로 무리키에게 패스, 무리키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마요르카는 후반 35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무리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9분 지로나 카스테야노스의 헤딩골이 터져 역전을 허용했다. 마요르카는 만회골을 만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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