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정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4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맨유는 4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호브 알비온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9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페널티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크 쇼가 핸드볼 반칙을 범한 게 비디오판독(VAR)으로 확인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브라이튼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맨유는 33라운드까지 19승6무8패 승점 63을 기록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는 유지했다. 그러나 5위 리버풀(17승8무9패 승점 59)과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해 쫓기는 처지가 됐다. 맨유는 5경기, 리버풀은 4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

맨유는 최근 EPL에서 4승1무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였으나 이번 패배는 너무나 타격이 컸다.

브라이튼은 16승7무9패 승점 55로 6위. 2경기를 더 치른 토트넘은 7위(16승6무12패 승점 54)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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