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틴탑 캡이 라이브 방송 중 욕설을 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해 논란인 가운데,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이 사과했다.

티오피미디어는 9일 “먼저 소속 아티스트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재계약과 관련애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컴백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밝혔다.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캡은 ‘욕설과 담배 등은 자제해 달라’는 팬의 말에 “평소에 내 방송에 와서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여러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 있는데 내가 XX 컴백을 안 할까도 생각한다. 계약 종료가 7월이다”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앞서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틴탑이 오는 7월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완전체로 컴백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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