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우 장근석이 일본 투어 가이드로 변신했다.

10일 ‘나는 장근석’에는 ‘도쿄! 이 코스로 가면 성공한다! 도쿄 전문가 근짱의 도쿄 여행 코스 추천 | 나는 장근석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장근석은 유튜브 제작진을 위해 일본 도쿄 투어 가이드로 나섰다.

먼저 자신의 슈퍼카를 가져왔다는 장근석은 반전 가득한 빨간 미니카를 공개해 스태프에게 실망을 안겼다. 하지만 장근석은 “슈퍼카의 의미가 뭐야? 뭐라고 생각해? 나는 슈퍼스타가 타는 차를 슈퍼카라고 생각하는데. 슈퍼스타, 슈퍼카”라고 당당히 말해 말을 멎게 했다.

이어 간 곳은 장근석의 단골 설렁탕 맛집. 장근석은 “태어나서 먹어본 설렁탕 중에 인생 설렁탕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 숟갈 먹고 깜작 놀라서 십몇년 단골이다”고 소개했다. 일본에서 먹는 한식에 실망하던 스태프들은 깊은 맛에 설렁탕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식사 후 걸어가던 장근석은 “여기 근처에 되게 유명한 카페가 있다. 진짜 커피가 맛있다. 내가 자주 가는 카페다 보니까 고거 정도면 뭐 일상처럼 편하게”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일본에 흔한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왔 다. 장근석은 “10년 전에 이 편의점 모델이었다. 의리가 있어서 어지간하면 여길 간다”고 설명했다.

뻔한 일본 여행을 기대했던 스태프, 하지만 계속된 뻔하지 않은 투어에 실망스러운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런 모습에 장근석은 스태프를 이끌고 한곳을 찾았다. 그곳에는 헬리콥터가 사람들을 반겼다.

헬리콥터에 타 도쿄의 야경에 감탄하던 장근석과 스태프. 장근석은 “보통 이런 거 보면서 프러포즈하고 이러지 않나?”며 “봉PD 우리 같이 살래? 우리 같이 살자. 내가 잘 할게”라고 프러포즈를 하다 “아니 남자 셋이 뭐 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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