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그때 들었더라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귀담아듣지 않은 구단에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홀란드와 400만 파운드에 계약할 기회가 있었지만 맨유 구단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역사를 쓰고 있는 공격수다. 올시즌 EPL 무대를 밟은 그는 32경기에 출전해 35골을 작렬했다. 경기당 한 골이 넘는 어마무시한 득점력으로 EPL을 장악하고 있다.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홀란드를 영입할 당시에는 5000만 파운드(약 836억 원)를 지불했는데, 지금은 2억 파운드(약 3346억 원)가 넘어간다.

이에 솔샤르는 “내가 맨유에 오기 6개월 전 홀란드 이야기를 꺼냈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다. 내 말을 들었다면 홀란드가 맨유에 있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솔샤르 전 감독은 2018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멘유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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