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가 수비수 김지수(성남FC)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가 18살의 김지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면서 “K리그 올스타 팀에도 선발된 바 있는 그는 유럽 전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민재(나폴리)와 비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렌트퍼드는 성남에 70만 달러(약 9억3000만 원)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 조항을 충족하는 이적료를 성남에 제시했다.

김지수는 2004년으로 한국 축구의 수비 재목으로 꼽혀왔다. 192㎝에 84㎏의 체격에 축구 지능도 높아 ‘제2의 김민재’로 기대를 모은 그는 지난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에 데뷔해 19경기를 소화했다. 성남이 K리그2(2부 리그)로 강등한 올 시즌에는 정식 프로 계약을 맺고 1경기에 나섰다.

브렌트포드의 관심 속 김민재가 소환되고 있다. 김민재는 입단 한 시즌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현재 맨유를 포함한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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