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탁구 남자단식 세계랭킹 11위에 오르는 등 최근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종훈(26·한국거래소). 그리고 여자단식 세계 26위 신유빈(19·대한항공).

둘이 20일부터 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챔피언십(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을 뚫고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주세혁-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남녀 탁구대표팀이 지난 15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장도에 올랐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은 지난 2021년 9월 미국 휴스턴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장우진-임종훈이 남자복식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적을 냈다. 그러나 남녀단식에서는 1개의 메달로 획득하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서효원이 여자단식 8강, 임종훈이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게 각각 최고성적이었다.

한국팀은 이번에 12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남자는 임종훈을 비롯해,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이상수(삼성생명), 안재현(한국거래소), 조승민(삼성생명), 여자는 신유빈,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 최효주(한국마사회), 이시온(삼성생명) 등 모두 10명이 단식에 출전한다.

복식 멤버로는 조대성(삼성생명)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가로 포함됐다. 장우진-임종훈, 이상수-조대성은 남자복식, 신유빈-전지희, 이시온-최효주는 여자복식에 나선다.

혼합복식에는 임종훈-신유빈, 조대성-김나영이 출전한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3종목에 출전한다. 특히 임종훈-신유빈은 혼합복식 메달 후보이다.

남녀단식은 128강전, 복식은 64강전부터 시작되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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