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류승범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류승범이 출연했다.

먼저 류승범은 “가족이 생겨서 아내와 아기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 아내 고향 슬로바키아에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20년 득녀 소식을 전했던 류승범은 “2020년 6월생. 이제 3살 된다. (이름은) 나엘리라고 한다. 인디언 이름이다. 사랑을 표현한다는 뜻이다”고 소개했다.

류승범은 딸에 대해 “지금 너무 귀엽다. 어떨 때는 저를 닮았고, 어떨 때는 엄마를 닮은 것 같다. 매일매일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승범은 거주 중인 슬로바키아에 대해 “놀랐던 것은 가정에서 물을 안 사 먹는다. 처음에 너무 생소했다. 저만 물을 사 가는 거다. 장모님 댁에 6개월 정도 얹혀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말씀을 안 하셨는데 제가 발견했다. 아무도 안 사는 거다. 물을 담아서 몇 시간 놔둬봤더니 깨끗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류승범의 아내와 장모님은 처음에는 류승범이 배우인 줄 몰랐다고. 류승범은 “처음에는 몰랐다. 재밌는 일이 있었다. 아내 직업이 원래 극장 무대미술 한다. 배우라고 말 안 하고 알아가는 단계였다. 배우가 너무 싫다고 하더라. 그 순간 제가 말을 못 하다 나중에 알게 된 거다.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됐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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