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재정 상태를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 - STUDIO SSUM’에는 ‘[ENG] EP.25 ”부부의 위험한 취중 토크” 샘 해밍턴X정유미 #대실하샘 25화’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샘 해밍턴은 아내 정유미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취중 토크를 나눴다. 정유미는 최근 샘 해밍턴에게 가장 서운했던 것을 털어놨다.

그는 “학교에서 애들 하루 종일 보고 치킨을 먹으러 갔다. 치킨도 파는 골뱅이집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정유미는 “술을 마시려 했던 것도 아니다. 내가 진짜 골뱅이를 좋아하는데, 골뱅이를 시키려 했더니 그렇게 눈치를 주더라. ‘여기서 골뱅이를 먹어야겠니? 애들은 치킨 먹으러 온 거잖아’라고 했다. ‘난 안 먹을 거니까. 괜히 시키면 다 남아’라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샘 해밍턴은 “내 생각에는 본인이 먹고 싶어서 (골뱅이집) 데려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정곡을 찔린 듯 웃었다.

샘 해밍턴은 앞으로 윌리엄과 벤틀리의 방송 활동에 대해 “안 해도 된다. 지금 둘 다 학교생활 만족하고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만약에 아역배우 같은 거 하면 학교 활동을 못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해밍턴 가문의 재정 상태에 대해 정유미는 “안 괜찮다”라고 밝혔다. 샘 해밍턴은 “나한테 압박 안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정유미는 “무슨 압박?”이라며 “내가 재정 관리를 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샘 해밍턴은 “이대로 괜찮다고 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넓은 집에서 살다가 좁은 집으로 가기엔 마음이 불편하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부부는 “더 벌어야 한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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