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BBQ 스마트 키친’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인·자동화 기기 트렌드가 국내 외식업계에서 확산하자 BBQ는 지난 2020년 6월 국내에 BSK를 처음 선보였고, 1년 만에 300호점을 돌파했다.

미국 BSK 매장에는 키오스크뿐 아니라 음식을 가져갈 수 있는 푸드락커를 설치해 주문부터 픽업까지 전 과정을 직원 없이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미국 시장 맞춤 고도화에 나선 것이다.

또 신속하게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BBQ 매장에 비해 메뉴를 간소화했다.

매장이 위치한 뉴저지 잉글우드는 뉴욕 등 대도시와 인접한 주거 도시로 약 3만5000명이 거주해 배달 음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BSK 1호점은 잉글우드 지역 내 레스토랑이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에 입점했으며, 잉글우드 전 지역 및 잉글우드 클리프스, 팰리셰이드 파크, 포트리 일부까지 매장으로부터 반경 8㎞ 내 배달이 가능하다.

또한 BBQ는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미국의 22개 주에 2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BSK 모델까지 도입, 매장 수를 더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미국 이외의 해외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윤홍근 BBQ 회장은 “2030년 전 세계 5만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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