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하락세다.

2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비트코인은 3525만3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88%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2.35% 하한 24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하락은 미국 재무부가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 간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부채한도 협상 관련해 백악관과 대화하고 있고 디폴트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 지출 삭감이 없다면 회담 진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25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8.09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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