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는 발언을 내놔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기준 비트코인은 3623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69%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1.03% 하락한 25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31일(현지시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춰야 할 납득할만한 이유를 정말 보지 못했다”며 “미국 경제가 어디로 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 때까지 기준금리를 올리고 당분간 유지해야 할 납득할만한 논거를 더 볼 것”이라고 말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50.39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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