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우 엄정화가 일상을 공개했다.

1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공복에 산삼 먹는 엄정화의 진짜 일상 최초공개(홍진경,정재형,차정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청소로 아침을 연 엄정화는 냉장고에서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왔다. 엄정화는 “우리 엄마가 나 혼자만 먹으라고 했다”며 아침부터 산삼을 꺼내 먹었다.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 중인 엄정화는 냉장고 속 가득한 와인병에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쉽게 못 드는 밤이 있다. 그럴 땐 한 잔씩 먹으면 마음의 허한 것들을 눌러주면서 잔다”고 말했다.

커다란 침대가 놓인 안방에는 부모님 결혼사진도 있었다. 엄정화는 “나랑 (엄)태웅이는 아빠를 닮고 언니랑 여동생은 엄마를 닮았다. 아빠가 엄마 스물여덞 살 때 돌아가셨다. 막내가 100일도 안됐을 때”라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제천이 있었다. 방 하나. 그때는 좁은지 몰랐다. 고1 때 집이 급격히 상황이 안 좋아져서 원주로 가고 엄마는 일하러 서울로 가시고 한 1년을 우리끼리 살았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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