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배우 엄현경(37)과 배우 차서원(32)이 결혼과 2세 임신을 발표한 가운데, 차서원이 직접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차서원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안녕하세요. 차서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손편지를 남겼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서원은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끼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엄현경을 언급하며 “저에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다. 저에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그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한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짐을 느낀다”고 2세도 언급했다.

끝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준 까닭에 차서원이라는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가겠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엄현경과 차서원 양측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최근 축복처럼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며 결혼과 2세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작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조용하게 예쁜 사랑을 키워오던 중 엄현경이 임신하면서 겹경사까를 맞이했다.

차서원이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이라 결혼식은 엄현경의 출산과 차서원의 전역 후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입대한 차서원은 2024년 5월 전역 예정이다. 현재 엄현경은 안정을 취하며 2세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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