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중학교서 식생활‧알레르기 대처 능력 교육

[스포츠서울ㅣ완주=김기원 기자] 완주군이 아토피·천식안심학교로 선정된 화산중학교에서 학생들 눈높이 맞춰 식생활 교육, 알레르기 질환 대처 능력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토피·천식안심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최근 열린 교육에서는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산대학교 식품생명과학부 두미애 교수의 강연과 함께 같은 대학 식품영양학과 캡스톤디자인에 참여하는 박새봄(팀장) 외 4명의 학생중심 모둠활동이 이뤄졌다.

교육에서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식품모형을 활용한 식사구성의 능력을 키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양한 식품 이해와 식품알레르기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알레르기질환자가 위급상황 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전교생에게 알레르기 낱말 찾기 자가 학습 자료를 배포해 교육의 인지여부를 확인하고, 선착순 30명 학생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교육의 흥미를 더 하도록 했다.

완주군은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주기적 학교방문교육과 보호자와의 랜선 소통을 통해 다양한 주제로 질환을 예방, 관리하여 유병률 감소 및 학생들 스스로가 자가 건강관리 실천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환경성 질환에 취약한 아동청소년들에게 눈높이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함으로써, 이를 관리하고, 예방하는 역량강화와 함께, 나아가 지역사회의 건강수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cdco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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