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오는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다.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시 32분 기준 비트코인은 3404만4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96%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3.02% 하락한 23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미국증권위원회(SEC)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를 잇따라 제소하는 등 규제에 박차를 가해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해왔다. SEC는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규정하고, 코인베이스 등이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또 미 연준 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1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39.60로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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