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여성 BJ 사망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받는다.

12일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BJ 변 씨(33세)의 여행 중 행적 또는 관련 사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벌어졌고, 30대 중국인 부부가 범인으로 밝혀져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故 서세원 사망 사건이 일어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또다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유명 방송인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져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과연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제보자가 나타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한 연못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버려진 30대 한국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칸달 스퉁의 한 진료소에서 변 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을 둘러싼 천에 묻어있는 지문을 감식 후 중국인들의 신원을 확인해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아 치료받던 중 변 씨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숨진 변 씨가 지난 2일 캄보디아로 들어온 뒤 이틀 후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 주사를 맞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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