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장영란이 남편 내조에 나섰다.

14일 ‘A급 장영란’에는 ‘입 떡벌어지는 장영란 레전드 내조법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장영란은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할 남편 한창을 응원했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난 장영란은 직접 맞춘 떡을 챙겨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남편에게 청심환을 건넨 장영란은 남편의 첫 생방송 데뷔에 긴장했다.

KBS 건물에 가까워지자 한창은 “옛날에 KBS 진짜 자주 왔다. 보이는 라디오 할 때”라고 썸 타던 시절을 떠올렸다. 장영란은 “(라디오) 퇴근 끝나자마자 맨날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옛날 생각 난다”고 공감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방청객, 스태프에게 떡을 돌리던 장영란은 남편에게 커피까지 챙겨준 뒤 리허설까지 지켜봤다. 장영란은 “신발 페리가모로 사줬다. 오늘을 위해서. 남편 원래 명품 신발 안 신는데 처음으로 받더라”라 밝혔다.

남편을 쳐다보던 장영란에게 스태프는 “(방청객) 실장님이 여기 30년 서있었는데 이런 와이프 처음 봤대”라고 말했고, “이런 내조 잘하는 사람 처음 봤다”라는 말에 장영란은 “우리 아들 같다. 내가 떨린다”고 웃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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