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차한규 성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열린 ‘제13회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에서 ‘W송원재단 연구장려상’ 및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W송원재단 연구장려상’은 성형외과 기초의학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우수한 연구계획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연구비가 지원된다. 차한규 교수는 ‘암 수술 후 발생한 이차성 림프부종에서 지방세포 주변 미세환경의 조절을 통한 3차원 생체외모델 개발’을 주제로 연구계획을 발표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이차성 림프부종 환자의 림프관과 피하 지방세포 사이의 미세환경을 분석하고 신호 전달체계를 조절하는 인자를 규명하여 비가역적 만성화 생체외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차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차성 림프부종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세포 환경에서의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의 유효성 및 안정성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차 교수는 ‘금식을 통한 지방이식 생착률 증대 효과’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젊은 연구자상’은 최근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기초연구 관련 논문 중 우수한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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