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뉴캐슬의 막판 작업에도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14일(한국시간) 맨유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맨유뉴스(manutdnews)’는 이런 제하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기정사실로 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 ‘맨유는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하는 내달(7월) 영입할 예정’이라면서 ‘붉은 악마는 지난 몇 주 동안 한국 스타와 밀접하게 연결됐으며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가 곧 올드 트래포드로 이사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맨유 구단이 바이아웃으로 6000만 유로(830 억원)를 나폴리에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금액은 김민재의 맨유행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던 이탈리아 ‘일 마티노’ 등 현지 언론에서 꾸준히 언급했다.

‘맨유뉴스’는 맨유는 오랜 기간 김민재를 주시한 것을 거론하면서 ‘붉은 악마의 거래를 가로채려는 뉴캐슬의 막판 시도에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코멘트했다.

또 김민재가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적을 옮겨 멋진 데뷔 시즌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에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35경기에서 16차례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경기당 73개 패스에 성공했고 정확도는 91%였다. 경기당 태클은 1.6개, 클리어링은 4.5개였으며 박스 안의 상대 스트라이커의 삶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맨유뉴스’는 자체 평가라고 언급하면서 ‘다방면으로 뛰어난 김민재는 EPL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치열한 경쟁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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