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 영입을 중단했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맨유는 토트넘이 케인을 절대 팔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느껴서 영입전에서 손을 뗐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몇 주간 케인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케인은 지난시즌 30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2위에 올랐다. 8위로 부진했던 토트넘에서 고군분투한 셈이다. 현재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한 맨유가 이번 여름 가장 최우선으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기류가 바뀌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케인 영입을 위한 토트넘과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게 주된 이유다. 이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케인 영입에 실패하자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목표는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 빅터 오시멘이다. 다만 그 역시 케인에 못지않은 이적료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맨유는 덴마크 공격서 라스무스 호일룬드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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