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에버랜드 인기 동물 중 하나인 판다 아이바오가 다음 주부터 방문객과 만나지 못한다.

16일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 ‘초음파 검사부터 꽃핀 대나무 먹방까지! 바오네 근황 알려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바오는 최근 입맛 감소, 수면의 증가 등 임신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판다 할아버지’라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 짝짓기 후 진짜 임신과 가짜 임신이 행동이나 호르몬 변화가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굉장히 알기 힘든 그런 특이성을 가진 동물”이라며 “아이바오도 현재 그런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아이바오가 당분간 내실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그래서 방문객 여러분들과는 만나지 못한다”고 전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푸바오도 영상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는 최고의 사랑을 받는 판다답게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또, 강철원에게 매달리며 놀아 달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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