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43)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 감독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영국 BBC 스포츠에 따르면, 제라드는 6월초 사우디의 알이티파크로부터 제안을 받고 고민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나는 잠재적인 제안을 볼 수 있도록 초대를 받았고, 그렇게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지난 며칠 동안 그것을 분석해왔다. 그러나 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라드는 지난해 10월 아스톤 빌라 감독 자리에 물러난 뒤 실직상태다. 2016년 선수생활을 그만둔 뒤 2018년 글래스고 레인저스 감독으로 취임해 팀을 10년 만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사우디는 국부펀드(PIF)의 막강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베테랑 유럽 클럽축구 스타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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