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을 위한 마지막 제안을 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맨유가 1억 파운드(약 1649억 원)를 지불하며 케인을 데려오도록 하는 최종 제안을 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영국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떠나고 싶어 한다. 다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구단으로 보내고 싶은 생각이 없다. 때문에 맨유도 케인의 영입을 사실상 포기했지만 케인의 의사에 다시 영입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그렇기에 맨유는 레비 회장이 책정한 케인의 이적료 1억 파운드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까지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케인이 떠날 의사가 있다면 이적료를 받고 팔아야 한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퍼드와 발을 맞출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케인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는 중이다. 케인 외에도 빅터 오시멘(나폴리)도 영입 후보로 거론되나 그 마저도 쉽지만은 않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뿐 아니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다. 다만 우승컵에 대한 갈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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