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한국 탁구 여자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한 신유빈(19·대한항공). 그의 세계랭킹이 4단계 상승해 16위가 됐다. 커리어 베스트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지난 20일 2023년 25주차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여자단식의 경우, 중국이 1~6위(쑨잉샤, 첸멍, 왕만위, 왕이디, 첸싱통, 치안 티엔이)를 모두 차지했다.

일본의 이토 미마와 하야타 히나가 각각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신유빈이 최고를 기록했고, 중국에서 귀화한 주천희(21·삼성생명)가 22위로 뒤를 이었다. 중국계인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는 35위로 1계단 내려갔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짝을 이룬 여자복식 랭킹도 1단계 상승해 4위가 됐다.

신유빈은 최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2023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컨텐더 라고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신예 리야커(21)를 4-2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남자단식은 중국의 판젠동, 왕추친, 마롱이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임종훈(26·한국거래소)이 11위로 최고를 기록했다. 장우진(28·미래에셋증권)은 13위, 이상수(33·삼성생명)는 33위로 그 뒤를 이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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