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리오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를 잠정 중단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메시가 미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나서지 않을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달 초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당초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가 유력했다. 고향팀인 바르셀로나의 경우 재정 상황이 불투명했고, 사우디에서는 메시의 연봉으로 4억 달러(약 5201억 원)를 책정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가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변수가 생겼고, 결국 메시의 선택은 미국이었다. 메시는 라이프 스타일과 축구를 넘어선 대형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여러 조건의 이유로 미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유럽 밖 리그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메시는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에게 “가족이 새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1년 동안은 대표팀을 쉬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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