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최근 승승장구하던 신유빈(19·대한항공)이 우승 문턱에서 쓴맛을 봤다.

25일(현지시간) 튀니지 튀니스에서 계속된 ‘2023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튀니스’(총상금 7만5000달러) 여자단식 결승에서다.

세계랭킹 16위인 신유빈은 25위인 일본의 15세 유망주 하리모토 미와한테 2-4(8-11, 5-11, 9-11, 11-7, 11-7, 8-11)로 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하리모토 미와는, 남자단식 세계랭킹 4위 하리모토 토모카즈(20) 여동생으로 WTT 대회 여자단식 첫 우승을 맛봤다.

지난주 나이지리아에서 열렸던 2023 WTT 컨텐더 라고스에서 여자단식 챔피언에 올랐던 신유빈. 그는 이번 튀니스 대회에서는 여자단식을 비롯해, 여자복식(4강 탈락), 혼합복식(준우승)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장우진(28·미래에셋증권)-박강현(27·한국수자원공사)이 조승민(25)-조대성(21·이상 삼성생명)을 3-2(11-9, 8-11, 5-11, 12-10, 11-5)로 제치고 우승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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