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박성웅이 신은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박성웅과 박선호가 출연했다.

박성웅은 신은정에게 고백했던 날을 떠올리며 “어느 정도 감이 온다. 그때 약간 문제가 생겨서 (태왕사신기 드라마가) 한 달 동안 촬영이 중지됐다. 바람이나 쐬러 가자. 태워서 고향 충주로 데려갔다. 남한강 전경이 좋다. 이리저리하다 들이댔다. 백허그 하면서 ‘너 내 거 할래?’. 당연히 자신감을 가지고. 그런데 답을 안 하는 거다. 15초가 지났다. 1시간보다 더 길게 느껴졌다. 아무렇지 않게 기지개를 했다. 그날은 담을 못하고 며칠 뒤에 답을 줬다”고 말했다.

비밀 연애를 해왔던 두 사람. 박성웅은 “태왕사신기가 일본에서도 잘 됐다. 오사카 돔구장에 프로모션을 갔다. 스캔들이 그전에 터졌었다. (신은정) 회사에선 친한 선후배로 하기로 했다. 프로모션 당일 4만 명이 있는데 통역을 해주시는데 ‘신은정 양이 지금 제 여자가 되어 있습니다’고 말했다. 앞에 기자분들이 있는데 한국에서 아니라더니 그렇게 (기사가) 나왔다. 당시 (신은정이) 이 남자랑 결혼해도 되겠다고 결심했다고”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부부 싸움을 묻는 질문에 “(결혼) 15년차 되면 그냥 혼난다. 한 번 대들었다가 너무 마음이 안 좋더라. 내 마음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nams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