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스페인이 프랑스를 꺾고 국제농구연맹(FIBA) U-19 헝가리 농구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은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FIBA U-19 헝가리 농구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73-69로 승리하며 포효했다. 1999년 이후 24년 만의 우승이다.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이산 알만사(208cm)는 대회 MVP로 선정됐다. 전 경기 출전해 경기당 평균 16.9점 7.1리바운드 1.6어시스트 1.7스틸 1.1블록을 기록했다.

대회 베스트 5는 알만사를 포함해 마크 암스트롱(미국), 로드리게스(스페인), 베르케 부유크툰젤(튀르키예), 자카리 페린(프랑스)으로 선정됐다.

한편 대회 3연패를 노리던 미국은 튀르키예와의 3,4위 결정전에서도 70-84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2011년 라트비아 대회 이후 12년 만에 3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11,12위 결정전에서 패해 1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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