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 승인을 거부할 것이란 우려에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다.

5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비트코인은 4070만9000원으로 24시간전보다 0.89%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74% 하락한 25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SEC는 지금까지 30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거부해왔다. 블랙록은 지난달 15일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했지만 같은 달 30일 SEC로 부터 상장 신청서 내용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불허 통보를 받았다. 이에 블랙록은 지난 4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게 감시를 맡기겠다는 보안책을 제시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재신청서를 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5일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지수는 57.77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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