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해리 매과이어를 향한 관심은 끊이지 않는다.

매과이어는 지난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이었다. 하지만 계속된 부진과 실력 저하로 비판 여론이 컸다. 더욱이 지난시즌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주전이었고 매과이어는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다.

프리시즌이 한창인 현재, 매과이어는 주장 박탈 소식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에게 주장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고, 이유도 설명했다. 개인적으로는 극도로 실망했지만, 나는 맨유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계속해서 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내가 주장 완장을 차고 팬들의 모든 찬란한 지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맨유도 성명서를 통해 “구단은 3년 반 동안 매과이어가 주장으로서 보여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감독이 선수들에게 이를 알린 후 정해진 방식대로 새로운 캡틴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력한 차기 캡틴 후보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꼽힌다.

다만 맨유 주장 박탈과 별도로 매과이어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맨유에 남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럼에도 웨스트햄,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매과이어를 눈독 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첼시도 매과이어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알 힐랄 역시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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