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은 작업환경의학과 윤성용 교수 연구팀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화학제품 중독감시센터 구축 기반 마련 연구사업’ 연구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학제품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관리하고 안전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건강을 적극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한국형 중독정보센터 도입을 위해 마련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윤성용 교수 연구팀은 연구 역량과 의지를 인정받아 이번 연구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연구팀은 생활 화학제품 안전 정보와 챗봇을 연계한 통합 정보 대응체계 구축, 응급의료 환자에 대한 기관별 분산된 정보 수집 및 DB구축, 화학제품 중독감시센터 구축·운영 마련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10개월간이며, 약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윤성용 교수는 “대화형 챗봇을 개발해 정확한 정보를 24시간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해 DB화하는 감시체계를 만들겠다”며, “피해사례를 예측·분석해 중독 조기 발견과 사전적 사고예방에 힘을 기울이고 지역별 병원과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운영해 대응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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