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달러화 약세 영향에 하락세다.

19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3834만8000원으로 24시간전보다 0.95%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90% 하락한 24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한 모습을 보이자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이번달에는 올리겠지만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인상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강화된 영향이다. 통상 대부분의 가상화폐는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약세는 가상자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9일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지수는 50.79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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