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팀 프레젠테이션 포스터에도 중심은 김민재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팀 프레젠테이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뮌헨은 오는 23일 팀 프레젠이션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이 자리에서 뮌헨 새 얼굴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민재를 포함해 하파엘 게헤이루, 콘라드 라이메르 등이 대상자다. 포스터에도 김민재와 함께 하파엘 게헤이루, 콘라드 라이메르가 등장했다.

뮌헨은 지난 19일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8년까지다. 김민재의 등 번호는 3번이다. 뮌헨이 공개한 영상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만나자마자 격하게 반기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향해 “너무 잘왔다”라며 “너는 정말 잘할 것이다. 뮌헨 생활에도 정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독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서도 “김민재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세리에A에서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최고의 영입이다. 김민재는 크고 빠르고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민재는 뮌헨 입단 후 “뮌헨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다. 뮌헨에서의 모든 일이 기대된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여기서 계속 발전하겠다. 구단과 대화하며 나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느꼈다.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가능한 많은 우승 타이틀도 얻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뮌헨은 김민재의 훈련 영상과 사진도 공개했다. 김민재는 자전거를 타며 몸을 가볍게 풀었다. 경쟁자인 다요 우파메카노를 비롯해 뮌헨 주요 선수들이 김민재에게 먼저 다가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뮌헨 선수들은 김민재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했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뮌헨에 함께하게 돼 굉장히 흥분된다. 지금은 매우 부끄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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