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여수=김경무전문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스타 안세영(21·삼성생명)이 시즌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마지막날 여자단식 결승에서다. 결승상대는 세계 4위인 대만의 타이쯔잉(29)이다.

앞서 안세영은 전날 4강전에서 세계 3위인 중국의 천위페이(25)에 2-1(15-21, 21-8, 24-22)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세를 올렸다. 최근 2연패를 안겨준 천위페이였기에 승리의 기쁨은 더했다.

타이쯔잉도 이날 4강전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를 2-0(21-17, 21-19)으로 꺾고 전 세계 1위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안세영은 타이쯔잉과 상대전적에서 6승2패로 앞선다. 올해 들어서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둘의 결승전은 오전 11시 시작되는 혼합복식과 이어진 여자복식 결승 다음 경기로 열린다. SPOTV를 통해 볼 수 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3위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도 이번 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린다. 이들은 지난 2019년 코리아오픈 챔피언이다.

둘은 전날 4강전에서 4위인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2-1(21-16, 19-21, 21-12)로 물리치고 고비를 넘겼다.

결승상대는 세계 1위인 중국의 첸징첸(26)-지아이판(26)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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