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g당 출하 장려금 5,000원과 건조비 2,000원 지원

올해 8~9월 1139ha에서 5240t의 쌀 생산해 78억 원 소득 예상

[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 양구군은 25일 청정 양구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브랜드 제고를 위해 ‘조기햅쌀 생산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기 햅쌀 생산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전년도 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양구 쌀의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조기 출하가 가능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오는 9월 5일까지 수매 가능한 수도작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4,600만 원을 투입해 230톤의 햅쌀 생산을 위한 출하 장려금과 건조비를 지원한다. 지원 단가는 40kg당 출하 장려금 5,000원과 건조비 2,000원을 농가에 지원하며, 양구군농협도 수매 시기에 따라서 출하 장려금 1,000~3,000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읍·면 사무소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되고, 위탁 수행 기관인 양구군농협에서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신청 농가 포장 검사 후 순차적 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은경 농업지원과장은 “조기 햅쌀 생산 참여 농가에 장려금과 건조비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농가의 생산 의욕을 고취시키고,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양구군은 5월 초부터 모내기를 시작했고, 오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경까지 1139ha에서 5240t의 쌀을 생산해 78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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