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 영입에 다가섰다. 이미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회이룬은 3차례 이상 통화했다.

맨유의 이번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는 최전방 공격수다.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이 사실상 불발된 가운데, 빅터 오시멘(나폴리)도 잔류를 선택했다. 마커스 래시퍼드를 제외하면 마땅한 최전방 자원이 없는 맨유는 계속해서 공격수 보강에 힘썼다. 메이슨 마운트, 오나나를 데려온 것과 달리 최전방 보강이 쉽지는 않았다.

그렇게 레이더망에 들어온 게 회이룬이다. 회이룬은 ‘제2의 홀란’으로 불릴 만큼 유망한 최전방 공격수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다음주에 회이룬 영입을 체결하기 위해 서류 작업에 돌입했다. 회이룬은 텐 하흐 감독과 이미 3차례 이상 통화했고,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앞뒀다’고 말했다.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약 117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03년생 회이룬은 191㎝의 큰 신장에 스피드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공격수다. 지난시즌 세리에A 무대에서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9골, 전 대회를 통틀어서는 10골을 기록했다. 회이룬은 맨유뿐 아니라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파리생제르맹(파리생제르맹) 도 뛰어들었지만, 맨유가 가장 다가서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맨유가 회이룬을 이적료 7200만 파운드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이 이적료는 6400만 파운드(약 1051억원)의 이적료와 800만 파운드(약 131억원)의 보너스로 구성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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