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이근휘가 3점슛 9개를 터트렸지만, 한국은 높이의 미국을 꺾지 못했다.

정재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대표팀이 2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 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미국과의 8강전에서 68-86으로 패했다.

이근휘가 3점슛 9개 포함 29점을 넣었고, 윤원상이 10점 5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지만 무릎을 꿇었다. 리바운드 29-49로 제공권에서 너무 밀렸다. 페인트존에서 너무 밀렸고, 외곽포로만 버티기 힘들었다.

한국은 초반 신민석, 김경원, 박무빈, 이근휘 등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잘 잡았다. 하지만 2쿼터부터 높이의 우위를 살린 미국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했다. 3쿼터에는 3점슛까지 터지지 않으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4쿼터 이근휘의 3점포가 연달아 터졌지만, 전세를 뒤집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4강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높이와 기량 차로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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