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우려되며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다.

3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3833만3000원으로 24시간전보다 0.92%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70% 하락한 24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7월 민간고용 깜짝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 7월 민간 기업 고용은 6월 대비 32만4000개가 늘었다. 이는 시장이 집계한 예상치 17만5000개보다 2배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호텔과 식당 등 레저·접객업이 20만1000개가 늘었으며 정보 서비스업이 3만6000개, 광산업이 4만8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3일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지수는 50.29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기사추천